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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인간화된 신

인간화된 신
  • 저자레자 아슬란
  • 출판사세종서적
  • 출판년2019-03-07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24)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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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모 사피엔스에서 현재까지 인류와 함께해온 신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초대형 베스트셀러 『젤롯』의 저자

    레자 아슬란의 화제작★★



    “인간은 자신의 형상을 따라 신을 창조했다”

    종교에 숨겨진 인간 본성의 비밀을 다룬

    인류의 역사와 미래에 관한 대담한 문제작!



    “신의 인간화와 인간의 신격화는 결국 동전의 양면이다.”

    인류학, 고고학, 진화론, 철학을 넘나들며 펼치는 통찰의 향연

    전 세계의 신화와 종교를 통해 인간의 내밀한 욕망을 파헤치다!



    『인간화된 신』은 『젤롯』으로 전 세계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종교학자 레자 아슬란이 4년 만에 내놓은 화제작이다. 『젤롯』에서 ‘인간 혁명가’의 모습을 한 예수를 탐구해 국제적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다면, 『인간화된 신』에서는 자신의 형상을 따라 신을 창조해낸 인간 본성의 비밀을 밝힘으로써 인간의 관점에서 신의 역사를 새로 썼다.

    우리 뇌에는 신을 인간화하려는 본능적 욕망이 내장되어 있다. 따라서 ‘인간화된 신’이 거의 모든 종교의 핵심적 특징을 이룬다. 우리는 인간 본성의 좋은 점뿐만 아니라 탐욕, 편견, 폭력성과 같은 부정적인 속성까지 신에게 부여한다. 이런 모든 특성이 전 세계의 종교와 문화, 통치 제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쳐왔다. 『인간화된 신』에서는 신에 대한 인간의 이해 과정을 단순히 역사적으로 추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을 인간화하려는 충동의 근원까지 추적해 더욱더 보편적인 영성을 찾아보려는 시도를 한다. 인류학, 종교학, 신화학, 고고학, 과학을 넘나들며 신의 개념과 종교의 변천사를 파헤친 저자의 냉철하면서도 해박한 논리는 빈틈이 없어 반박의 여지가 없다. 신을 자기 형상대로 만들려는 인간의 본성을 파헤친 『인간화된 신』은 ‘신’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이유는 무엇이며 세계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쳐왔는지에 대해 도발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접근한다. 유신론자, 무신론자는 물론 역사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역작이다.



    우리가 슈퍼히어로에 열광하는 이유는? 신이 먼저 생겼을까, 인간이 먼저 생겼을까?

    인간화된 신이라는 통찰을 바탕으로 신과 인간의 관계를 풀어내다!



    토템, 샤먼, 애니미즘 같은 원시 종교의 형태조차 인간사회에 없었다면 현대 문명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만약 인간이 보이지 않는 존재를 동경하거나 숭배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왔다면?

    신을 숭배하는 ‘종교’라는 개념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각각의 문화와 환경에 가장 적합한 ‘초인적’ 힘을 지닌 ‘만능’의 존재를 탄생시켰다. 현실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만능의 ‘신’이 대신 처리해주는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 인간은 보이지 않는 ‘신’이라는 존재를 믿고 헌신해왔다. 그리고 이 믿음의 과정에서 인간이 이룩해낸 업적들은 좋은 의미에서, 혹은 나쁜 의미로도 21세기를 사는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기적’들을 일구어낸 것이 사실이다.

    『인간화된 신』에서는 인간의 문명을 극적으로 발전시킨 요소로 신과 종교를 제시함으로써 신이 만들어낸 인간의 역사, ‘신’이라는 존재가 있기에 가능했던 인간의 진화와 문명의 발달을 흥미롭게 탐구한다. 세상에는 수천 개, 혹은 수만 개의 기적을 행하는 ‘신’이라는 형태가 존재하지만 그 형성 과정이나 활동을 보면 놀랍게도 똑같이 일치하는 원형 논리가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그것은 바로 인간이 자신의 형상을 따라 신을 창조해냈다는 것. 저자는 인간에게는 신을 인간화하려는 본능적 욕망이 숨어 있으며, ‘인간화된 신’이 거의 모든 종교의 핵심을 이룬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슈퍼히어로에 열광하는 이유, 주기적으로 ‘신화’의 소재들이 트렌드가 되는 이유 역시 바로 우리 인간이 너무나도 인간화되어 있는 ‘신’이라는 존재에 친숙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하나이고 하나가 모든 것이다”

    신과 종교에 대한 도발적이면서도 명쾌한 해석!



    신이라는 존재의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인간화된 신』은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아케나텐과 피타고라스, 차라투스트라와 싯다르타, 아브라함과 모세, 예수와 바울, 무함마드 등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신의 말씀을 설파하려는 끊임없는 시도와 노력을 살펴봄으로써 신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차분하면서도 명쾌하게 풀어냈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 때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쳐온 세상의 모든 신과 종교에 대해 역사적으로 성찰하고 있어 초기 종교의 형성 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과 인간의 관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인간화된 신』은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처럼 비판적이고 회의적인 시각으로 신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문명을 극적으로 발전시킨 하나의 요소로서 신과 종교에 대해 도발적이면서 명쾌하게 설명한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가 인류의 기원을, 『호모 데우스』가 인류의 미래를 전망했다면, 『인간화된 신』은 인류의 기원과 미래를 모두 아우르며 인류의 역사와 미래에 관한 통찰력을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독자에게 제공해준다. 저자는 인간의 강박적 욕망을 신적인 것에 투사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신에 대한 범신론적 견해를 더욱더 발전시키자고 호소한다. 인간이 자신의 형상을 따라 신을 창조했음을 인식할 때 한층 성숙하고 더욱 평화적이며 원초적인 형태의 영성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초대형 베스트셀러 『젤롯』의 작가 레자 아슬란이

    인간의 관점에서 신의 역사를 새로 해석한 화제작!



    초대형 베스트셀러 『젤롯』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종교학자 레자 아슬란은 4년 만에 내놓은 신작 『인간화된 신』에서 인간과 신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인류가 상상한 신이라는 존재의 역사를 다룬다.

    레자 아슬란은 이슬람 가정에서 자랐고 어린 시절 신이 마법적인 힘을 지닌 할아버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십 대에 기독교로 개종해서는 신을 완벽한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신격화한 인간이었다. 그 후 신이라는 개념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확장된 개념의 신을 추구하던 저자는 이슬람교의 급진적인 성상 파괴주의, 즉 신은 인간을 비롯해 그 어떤 것의 이미지로도 표현될 수 없다는 믿음에 이끌려 다시 이슬람교로 돌아갔다. 무슬림이 된 저자는 이슬람교의 신비주의자 수피가 되어 ‘신은 모든 것’이고 ‘모든 것은 신’이라는 범신론자가 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종교적 이력을 지닌 저자는 자신의 경험 및 평생에 걸친 종교 연구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인간화된 신』에 모두 녹여냈다. 저자는 힌두교, 불교, 도교, 유대교, 베단타학파 등 모든 종교는 물론 철학이나 과학을 통해서도 범신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 “모든 것이 하나이고 하나가 모든 것이다”라는 근본 진리는 변하지 않으며 그 ‘하나’는 신이라고 칭하는 것이지만 인격화한 신이 아니라 ‘탈인간화한’ 신, 물리적 형체가 없는 신으로 이름도 없고 영적인 실재도 없고 인격도 없는 순수한 존재 자체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저자는 하나의 화두를 던진다. 신의 존재를 믿어도 좋고 믿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신을 정의해보고, 어느 쪽을 선택하든 신화 속의 조상 아담과 하와를 본받아 금지된 과일을 먹어보라고 말이다. 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범신론적 관점에서는 내가 곧 신이기 때문이다.

    『인간화된 신』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세상에 존재하는 ‘삼라만상’을 정의하고 규정하는 도구로서의 ‘신’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일생일대의 역작이다. 독자들은 신에 대한 통념에 도전하는 도발적 메시지를 통해 인류의 역사와 미래에 관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인간화된 신』에는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넘친다. 아슬란은 많은 종교의 공통점을 추적하며 전통적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더 깊이 사색하고 탐구하기를 바란다는 도발적인 주장을 서슴지 않는다. 많은 자료와 문헌에 근거해 광범위한 주제를 야심차게 추적한 책으로, 읽고 나면 충분한 보람을 느낄 것이다.

    -필립 젠킨스, 베일러 대학 역사학 교수, 『믿음의 시련』의 저자



    광범위한 주제를 논쟁적으로 접근한 『인간화된 신』은 인간이 어떻게 태곳적부터 자신의 형상대로 신을 만들었는지 보여주며, 이제 그 과정을 멈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슬란은 우리가 기대한 대로 활달하고 뛰어난 글 솜씨로 섣부른 추측을 배제하고 깊은 사색을 재촉하는 책을 다시 펴냈다.

    바트 D. 어만, 미국의 성서학자, 『예수는 어떻게 신이 되었나』의 저자



    흥미를 자극하는 책. 아슬란이 품격 있고 정교하게 다룬 신 덕분에 우리는 혼란스러운 시대에서 벗어나 신적인 존재를 더 포괄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시애틀타임스》



    인간이 최고신을 어떻게 창조했는지 다룬 책으로 야심적이고 감동적이다.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



    아슬란은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이런 지적인 탐구에는 재미있는 것이 많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탁월하고 명쾌하며 간결하면서 생동감이 넘치는 책

    -《더 스펙테이터》



    인간과 신의 상관관계를 흥미진진하게 탐구한 책이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독자의 관심을 사로잡은 시의적절한 책

    -《허핑턴포스트》





    ? 본문 발췌



    아담과 하와는 자신들이 육신을 얻은 영혼(embodied soul)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았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은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믿음이고, 깊고 넓게 퍼진 믿음이어서 인간 경험과 다름이 없다고 여겨져야 마땅하다. 실제로 아담과 하와만이 아니라 그들의 조상이던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에렉투스도 똑같이 믿으며 다양한 형태로 매장 의식을 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달리 말하면, 그들도 영혼을 육신과 분리되는 것으로 믿었을 것이라는 뜻이다.

    -‘1장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 중에서



    종교적 믿음은 무척 광범위하기 때문에 인간 경험의 기본 요소로 여겨진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가 ‘종교적 인간’(Homo religiosus)인 이유는 종교적 교리나 종교 기관을 원하거나 특정한 신과 신학에 헌신하기 때문이 아니라 ‘초월성’(transcendence), 즉 물리적인 세계 너머에 존재하는 것을 실존적 차원에서 추구하기 때문이다. 종교적 믿음을 향한 성향이 우리 내면에 존재한다면 신앙심은 인류의 진화가 낳은 산물일 수밖에 없다는 게 학자들의 추론이다. 따라서 종교적 믿음에는 어떤 환경에나 적응할 수 있는 강점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종교가 지금까지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2장 야수의 제왕’ 중에서



    어린아이에게 모형 자동차를 주면 전조등을 눈으로 인식하고 라디에이터 그릴을 입으로 생각한다. 또 모형자동차를 갖고 놀면서도 그 자동차를 단순한 플라스틱 덩어리가 아니라 살아 있는 생명체인 것처럼 대한다. 물론 어린아이는 생물과 무생물, 즉 생명이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순간에도 장난감에 생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아이가 장난감에 ‘어떤 힘을 행사하는 능력’(agency)을 부여한다는 뜻이다.

    -‘3장 나무에 새겨진 얼굴’ 중에서



    식물 재배와 야생동물 가축화가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먹잇감의 집단 멸종, 급격한 인구 증가에서 비롯한 결과가 아니었다면, 무엇이 수렵에서 농경으로 전환하도록 부추겼을까? 고대 근동에서 발견되는 괴베클리 테페와 그와 유사한 신전터는 조직화된 종교가 이미 탄생했다는 증거로 여겨질 수 있다.

    -‘4장 창이 쟁기로’ 중에서



    인간의 형상과 속성, 특성을 띠지 않은 단 하나의 신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려면, 숭배자 쪽에서 엄청난 인지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종교 공동체의 영적 진화에서 혼란에 가까운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달리 말하면, 구성원들이 단일한 신이라는 개념에 내재하는 모든 모순을 못 본 체하고 신을 자신의 형상대로 꾸미려는 인간의 자연발생적 성향마저 무시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영적 위기가 닥쳐야 한다.

    -‘6장 최고신’ 중에서



    궁극적으로 바빌론 유수에서 잉태된 유일신은 아케나텐이 숭배하던 추상적인 신이 아니었다. 차라투스트라가 상상한 생명을 주는 순수한 정령도 아니었다. 그리스 철학자들이 썼던 것처럼 무형의 실체도 아니었다. 바빌론 유수에서 탄생한 신은 새로운 종류의 신, 즉 단일하면서도 인격화한 신이었다. 인간의 모습을 하지 않았지만 인간을 자기 형상대로 만든 단일한 신이었다. 또 인간의 좋고 나쁜 감정과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영원하고 분할되지 않는 신이었다.

    -‘7장 신은 하나’ 중에서



    니케아 공의회에서 끌어낸 타협안은 “아들 예수는 아버지 신과 함께 ‘하나의 실체’를 이룬다”라고 선포하는 것이었다. 이 타협안은 지극히 탁월했던 초기 기독교 신학자 카르타고의 테르툴리아누스의 글에 기초한 것이었다. 테르툴리아누스는 과거의 그리스 철학자들을 끌어들이며 신은 ‘하나의 실체’(una substantia)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리스 철학자들과 달리 테르툴리아누스는 그 실체가 분리된 세 존재로 형태를 띤다고 믿었다. 아버지(야훼)와 아들(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세계에 존재하는 신령)이었다. (……) 테르툴리아누스는 이 혁신적 신학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냈다. 그 단어가 바로 ‘트리니아타스’(Trinitas), 즉 ‘삼위일체’다.

    -‘8장 신은 셋’ 중에서



    마침내 우리는 일신교 실험의 필연적 종착점에 도달했다. 상대적으로 뒤늦게 바빌론 유수 후 유대교가 정의하고 조로아스터교의 이신론과 기독교의 삼위일체론에서 포기되었지만 수피즘의 타우히드에 대한 해석으로 되살아난 유일신에 대한 믿음, 즉 하나의 단일하고 비인격적인 분할되지 않는 창조주 신에 대한 믿음의 최정점에 도달했다. 결론적으로, 신은 존재하는 모든 것의 창조자가 아니다.

    -‘9장 신은 전부’ 중에서



    따라서 선택은 당신 몫이다. 신의 존재를 믿어도 좋고, 믿지 않아도 상관없다.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신을 정의해보라. 어느 쪽을 선택하든 신화 속의 조상 아담과 하와를 본받아 금지된 과일을 먹어보라. 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당신이 신이다!

    -‘맺음말 신의 그림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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