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사이 뭔가가 변했을까? 개정판 작업을 하느라 《태도에 관하여》를 촘촘히 다시 읽어보니 언뜻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분명히 어떤 부분들에 조금은 더 초연해졌겠지. 나는 내 안에 결코 변하지 않을 것들도, 변해야 마땅한 것들도 양쪽 팔로 같이 안아주며 살고 싶다. -‘들어가는 글’에서
『오후수업』은 중년이 시작되었거나 중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중년기에 발생하는 내적인 감정의 혼란과 매우 민감한 외적인 변화들이 중년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돈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마다 겪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상담을 통해서 실례를 보여준다.
『자연이 전하는 메시지』은 현재의 과학문명을 이끌고 있는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융합적인 시각으로 살펴본다. 왜 이 두 이론이 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철학적으로 합병되지를 못하는가를 조명하고 어떻게 하면 둘의 이론을 합치시킬 수가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