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해, 김두용, 정남국, 김용규, 김복진, 차금봉 등 일제시대 민족해방운동가들의 생애를 통해 1920년대 재일조선인 운동, 식민지시대 재일조선인운동, 1920년대 후반 재일제주인의 민족해방운동 등을 살폈다.

일본 속의 재일조선인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역사 속의 재일조선인은 분명 오늘날의 재일조선인을 존재하게 만들었고, 일본 속의 조선인은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이 책은 차별과 피지배의 역사를 뚫고 일본 사회 속에서 민족적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재일조선인의 이야기다.

재일조선인의 운동은 식민지시대 사회 운동의 본편적인 내용을 띠면서 동시에 일본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에 따라 차별성을 갖고 전개되었다. 이 책에서는 식민지시대 재일조선인의 사회 경제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