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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미술이 쓴 역사 이야기 - 미술이 그린 보이지 않는 세상

미술이 쓴 역사 이야기 - 미술이 그린 보이지 않는 세상
  • 저자하진욱
  • 출판사호메로스
  • 출판년2014-01-21
  • 공급사우리전자책 전자책 (2014-02-12)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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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동굴벽화에서부터 현대의 포스트모던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에 걸친 미술 작품들을 보여주면서 미술이 걸어온 역사를 훑어보고 있다. 그렇다고 미술사에 관한 책은 아니며 오히려 작품이 지니고 있는 사회적은 맥락과 해석에 치중하고 있으나 미술사를 관통하는 이즘의 출현과 변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동굴벽화 시대의 미술이 가지고 있는 주술적 의미에서 시작해, 진정한 예술로 인정받게 된 르네상시기를 거쳐 현대의 다양한 유파에 이르기까지 간략하고 간결하게 전체의 흐름을 설명한다. 이것만으로도 풍부한 공부가 된다. 이런 흐름을 알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그런데 정작 핵심은 다른 곳에 있다. 비너스와 요즘 여성들의 44사이즈를 비교하고 그리스 신화의 음란 코드를 까발린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쪽팔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전혀 낭만적이지 않은 낭만주의, 사실 너머를 그린 사실주의, 거기에 더해 예술을 공작 대상으로 삼은 미국의 행태까지 시시콜콜 밝혀나간다. 필자에게 미술은 단지 미적 활동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것은 현실보다 더 ‘현실적’이며 보통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진실을 담은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많은 부분에서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지식과 사실들을 깨부순다. 목소리는 강하지 않다. 그러나 미술이 역사 속에서 또는 현실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으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러므로 단지 아름다운 그림 또는 화제작을 해설하고 감상하는 그런 해설서가 아니다. 이는 미술을 보고 읽는 새로운 시력을 길러주는 책이다. 이 책으로 하여 ‘미술이 그린 보이지 않는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된다. 말하자면 ‘미술 감상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미술을 배우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퍽 유용하다. 각각의 글들은 독립적이나 전체를 꿰뚫는 논지와 흐름이 분명하여 독립적으로도 통합적으로도 일관성 있는 좋은 교재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산만함(?)’이 오히려 내용의 풍성함을 선물한다. 그 외에 평형감각에 대한 고찰, 몽유도원도에 대한 평가, 한류 열풍에 대한 해석 등은 나름의 신선도와 무게와 현재성을 견지하고 있다. 이는 필자의 프로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젊은 후학들을 가르치는 여러 과정이 있었기에 천착이 가능했던 새로운 주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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