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에 관한 나의 유일한 관심은 선인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의 마음속에 똬리를 틀고 있는 악이다.”
『악이란 무엇인가』는 인간의 근본악을 추구하는 칸트 윤리학을 철저하게 파고들어 그 진수를 보여준다. 칸트에 따르면, 인간은 ‘자연 본성부터’ 악이다. 어떤 선인이라도 악이다. 악은 선을 행하고자 하는 의지 속에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선과 악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서로 밀착되어 삶을 지배하는 선과 악을 우리는 어떻게 감내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저자는 그 고민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고통스러워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선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냉철한 철학적 여정 끝에서 분명 악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