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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길 밖의 길

길 밖의 길
  • 저자유순하
  • 출판사책세상
  • 출판년2008-03-05
  • 공급사교보문고 전자책 (2013-04-1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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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밖에서 떠돌던 여자가 길 끝에서 부르는 생명의 노래



    1968년「사상계」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중진 작가 유순하의 장편소설. 힌두와 잉카 문명지를 배경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고 떠도는 사람들이 우연히 만나 엮어가는 사랑과 삶을 그린 여행담 소설이다. 인도와 남미 등을 배경으로, 인생에서 조난당한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자신의 삶을 다시 받아들이게 되는지를 한국인 여성의 시점으로 담아낸다.



    권위주의 정권 하에서 북한의 국화 진달래를 그렸다는 오해를 받아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다 자살한 남편을 둔 변혜경은 일터와 삶터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국을 떠나 장기 여행족으로 떠돌아다닌다. 힌두 문명지를 훑던 여행길에서 우연히 일본인 후미코를 만나 자매 이상의 정을 느끼고 인도와 남미의 순박한 사람들과 인간적인 교감을 나누면서 영혼의 정화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그녀는 프랑스 국적의 집시 존을 만나 사랑하면서 잠시나마 인생의 풍성함을 누린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임신했음을 알게 되고 연인의 뜻을 따라 결혼하지만, 존은 살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간암 환자다. 결국 변혜경은 칠레 이스터 섬 해변묘지에 그를 묻고 또다시 미망인이 되어 한국에 돌아와 홀로 아기를 낳는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자신도 남편도 닮지 않은 흑인 아기가 태어나고 그녀는 더 깊은 절망의 수렁으로 빠져드는데….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이번 작품에는 권위주의 정권하에서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다 자살한 남편을 둔 한국인 변혜경, 죽도록 뒷바라지하여 인기배우로 만들어준 남자에게 버림받은 일본인 후미코, 제가 태어난 나라가 망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평생 품고 지낸 집시 프랑스인 존이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제 나라에서 상처와 고통으로 얼룩지게 된 사람들이 국적과 인종의 경계를 뛰어넘어 인간적 교감을 나누면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나아가 영혼의 정화를 경험하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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