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쟁과 가족의 문제를 넘어서 가족의 기원을 다룬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가 해부하는 가족의 기원은 전쟁이다. 그리고 가족은 지속되는 전쟁에 의해 재생산되며, 동시에 가족은 전쟁을 재생산하는 기제이다.
피난길에 수지는 동생 오목이를 버린다. 수지가 오목이를 버린 것은 참을 수 없는 허기 대문이다. 오빠인 수철이 오목이를 찾는 노력에 방관자적인 입장으로 비켜서 있는 수지는 오목이를 한 번 놓아버렸기에 자신이 이룩한 가족으로부터 끝없이 추방함으로써 완전범죄를 이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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