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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시대의 횃불, 새문안 대학생회 민주화운동사

시대의 횃불, 새문안 대학생회 민주화운동사
  • 저자새문안교회 대학생회 역사편찬위원회
  • 출판사지식공작소
  • 출판년2017-01-24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09)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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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적 소임을 실천한 이들의 생생한 증언

    새문안 대학생회 활동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발간한 책자 또는 『새문안교회100년사』 등에 일부 기록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순수하고 열렬했던 이들의 치열했던 운동과정과 신앙인의 자세를 충분히 알기 어렵다. 확고한 신앙과 역사의식을 지닌 당대 참여자들의 육성을 통해 새문안 대학생회 활동을 했던 회원, 소명의식을 갖고 역사의 현장에 뛰어들었던 참여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남기고자 한다. 이들의 증언은 시대적 소임을 외면한 채 비대해진 한국 교회에 대한 경종이 될 것이고 1970∼1980년대와는 다른 고민과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한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도 참신한 자극이 될 것이다.



    책의 구성

    이 책은 전체가 3부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 5장으로 구성된 제1부는 새문안 대학생회의 역사를 서술한다. 새문안 대학생회가 활동했던 시기는 군사정부의 강압통치가 계속되던 시기였다. 그러나 대학생회 회원들은 전체 기독학생운동을 주도하면서 민주화 투쟁을 힘차게 벌여 나갔다. 이 과정에서 구속자가 수십 명이 나왔고, 그 외에 수를 알 수 없는 대학 제적자, 수배자, 강제 징집자들이 끊임없이 나오게 되었다. 이들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민주사회를 향한 운동을 계속 벌여 나갔다. 이는 진실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한국 교회사에서는 물론 세계 민주주의 역사와 세계교회사에서도 길이 남을 위대한 선한 싸움이었다. 민중의 편에 서서 군사독재와 싸우며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대학생회는 민주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1980년대 말, 그 개혁자적 도전과 저항의 역사를 멈추게 된 것이다.

    모두 2장으로 구성된 제2부는 역사 참여자들의 증언과 회고이다. 제1장은 대학생회 회원들 각자의 활동에 대한 개성적인 목소리를 들려준다. 또한, 이들이 현재 목사, 교수, 사회운동가, 사업가, 과학자, 시민단체 임원, 지역사회 리더, 해외 의료 봉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아직도 대학시절의 이상을 간직하며 활동하고 있는 모습도 들어 있다.

    제2장에는 당시 대학생회 학생들을 지도하며 본회퍼의 신학사상을 알려 준 홍성현 목사를 비롯한 지도 목회자들의 육성을 담고 있다. 당시의 새문안 대학생들이 아직도 우리 사회의 도처에서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 민족통일과 평화 그리고 종교 혁신을 위하여 훌륭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이들을 가르쳤던 당사자로서 자부심을 표현하고 있다.

    제3부는 새문안 대학생회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 모음이다. 구체적으로 대학생회의 연혁과 활동사항 및 관련 사진, 대학생회 회원과 지도위원 명단 등이 있다.



    책이 나오기까지

    이 책이 완성되기까지 대학생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8차례의 편찬위원회 회의, 집필과 검독 등으로 1년 2개월이 걸렸다. 제1부의 역사에 대한 집필은 기독교역사를 전공한 회원인 탁지일 박사가 담당했는데, 그 집필 원칙과 관점은 수차례의 편찬위원회 회의를 거쳐 정해졌다. 그리고 편찬위원회 회원들은 집필을 위한 다양한 자료들을 폭넓게 수집하고 세밀하게 검토했다. 또한 역사 참여자인 대학생회 회원들과 목회 지도자들은 “나와 새문안 대학생회”라는 주제로 당시 활동에 대한 각자의 기록을 이번에 새롭게 작성했다. 그 기록들은 바로 이 책의 제2부에 담겨 있다. 결국 이 책은 기록을 남겨 준 대학생회 회원 28인, 목회지도자 3인, 편찬위원회 위원 24인 등 다수가 참여하여 창조해 낸 집단지성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새문안 대학생회 창립 50주년을 맞아서

    이 책의 편찬과 집필에 참여한 사람은 새문안 대학생회 전체 회원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새문안교회 청년정신은 회원 모두의 인생을 이끌고 받쳐준 철학이며 버팀목이었다. 책의 집필에 참여하지 못했던 많은 회원들도 대학생회가 추구했던 순수한 신앙과 열정에 각자 영향을 받아, 자신의 영역에서 더욱 성실하게 공익을 추구하며 살고 있지만,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또한, 1970년대 중반 이후로 갈수록 민주화 투쟁이 격화되고 수사 강도가 커져 감에 따라 사진 자료나 문서 기록을 제대로 남길 수 없었던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런 점에서도 이 책이 갖는 기록으로서의 역사적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2016년은 새문안 대학생회가 활동을 시작한 지 50년이 되는 해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러한 역사책을 발간하는 의미는 1970년대, 1980년대 기독청년들의 위대한 역사를 침묵 속에 묻어 둘 수 없기 때문이요,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며 악한 세력과 싸웠던 그 정신과 신앙을 오늘에도 강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 시절 대학생회 회원들이 아직도 젊은 기운을 유지하며 꿈을 꾸는 사람들로 남아 있게 만든 것은 바로 대학생회의 기억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겠다. 대학생회 회원들의 아름다운 믿음의 꿈들을 더욱 더 키워 전체 사회로 뻗어 나가게 하자는 것이 이 책의 발간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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