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입장에서 경매의 단계를 세세하게 분류한 뒤 각 단계별로 아주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부동산의 기초서류를 보는 법부터 시작해서, 하자 없는 깨끗한 부동산을 골라내어 입찰하고, 셀프 등기를 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모든 지식을 눌러 담았다. 복잡한 경매의 개념을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100여 개의 실제사례로 엮어놓아 그 원리가 생생하게 기억된다.
누군가 먼저 겪었던 상황을 통해 배우므로 전체 과정에 저절로 몰입하게 되고, 복잡하게 얽힌 경매 지식들이 스토리 속에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당신의 머릿속에 부동산 경매의 기초회로가 확실하게 자리 잡을 것이다. 특히 경매 부동산을 분석할 때 저자가 사용한 민사의 제1원칙과 제2원칙은 그 어떤 사건에도 적용할 수 있고, 가장 명쾌한 결론을 내 준다.
특별부록은 본문만큼이나 유용하다. 경매로 부동산을 구입한 다음, 법무사에게 맡기지 않고 스스로 소유권을 이전해서 돈을 아끼는 방법을 누구라도 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복잡해 보이는 인도명령과 강제집행을 신청하는 방법도 순서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저절로 끝나게끔 준비했다. 또한 어느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집기류 등 유체동산을 처리하는 방법까지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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