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대상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하는 「키워드 한국문화」시리즈 제8권 『은행나무』. 나무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해온 대표적인 ‘나무 학자’ 강판권이 한 그루의 은행나무를 문화·역사학적으로 고찰하여 옛사람들의 정신과 철학을 되새기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긴 세월동안 때로는 어머니 같은 보살핌으로, 때로는 모두의 소망을 들어주는 너그러움으로, 때로는 아픈 마음을 위로해주는 따스함으로 한국인의 ‘정신적 지주’로 굳건히 자리해 온 은행나무. 저자는 이러한 은행나무의 강인한 생명력, 식물학적 특징, 이름의 유래 등을 알려주고, 은행나무와 유교 정신 등을 주제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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