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뜻대로 산다』는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 CJB청주방송국 황상호 기자는 2013년부터 3년여 동안 충북 지역에 이주해 사는 14인의 예술가들을 만나러 다녔다. 기자 명함을 떼고 생업이 아닌 다른 분야를 취재하러 다닌 것이다. “예술가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다”고 한다. 또 지역 공동체 회복에 의미가 있을 거란 생각에 순수예술보다는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작가들을 만나 그들이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사는지 귀 기울여 들었다.
“두려움을 이겨 내고 대안을 선택한 사람들의 말 속에는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의 온갖 핑계와 잡념을 털어 낼 만한 죽비 한 자루씩은 숨어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것, 과소비하지 않고 간소하게 사는 것, 진짜 나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아 충분히 만끽하며 사는 것. 좁디좁은 서울 안에서 밀려날까 두려워 과도한 경쟁과 속도로 물신주의에 흠뻑 젖어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다른’ 삶도 있음을 슬며시 보여 준다. 그래서 더 행복한 여러 삶의 모습을 제시한다. 마음 한켠에 또 다른 삶에 대한 소망이 있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대안을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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