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이 된 미술관』은 돈과 권력에 물든 현대미술의 맨얼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고고한 위치에 확고부동하게 자리 잡은 미술을 철저하게 비판한다. 더 쉽게 이해하는 미술, 더 편하게 접하는 미술을 이야기하며 보다 많은 사람을 미술로 안내하려는 이때에, 미술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살펴보고 다시금 발전시킴으로써 미술의 올바른 성장과 발전을 이루자는 저자의 애정의 메시지는 생생하고 묵직한 울림을 우리에게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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