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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느와르로 만나는 안전예방국 시리즈, 그 다섯 번째 작품.
주인공은 안정예방국 마약 수사 요원으로, 신흥 마약 카르텔의 잠입 명령을 받는다. 성공적인 잠입을 위해서, 그와 닮은 조민욱이라는 카르텔 No. 2의 대역을 하게 된다.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주인공이지만, 마약과 술, 폭행, 협박, 살인에 물들어 가고, 환각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희미한 기억만을 안고 살아 가게 된다.
그러다가, 거리의 소녀, 설아를 만나게 되고, 주인공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은 더욱 심각해진다. 과연 그 혼란은 어디에서나 끝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