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하고 담백하게 삶과 사랑을 노래한 김옥림 시선집 『오늘만큼은 못 견디게 사랑하다』.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멀티라이터 시인 김옥림의 시선집이다. 난해한 현대시 속에 자연과 인간에 대한 성찰과 심도 깊은 진정성을 전해온 김옥림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풀어내고 있다. 사랑에 대한 애틋한 감성과 그리움, 사랑하는 이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사랑이 그리운 이들을 촉촉하게 적셔줄 감성적인 시들이 펼쳐진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시 전문 계간지 <시세계>신인상으로 등단한 김옥림 시인은 시, 소설, 에세이, 동시, 동화, 교양서, 자기계발서 등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해 왔다. 이번 시집은 일상 속에서 자연과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과 사랑에 대한 순수하고 다양한 시각을 펼쳐온 시인의 작품을 6부로 나누어 수록했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오늘만큼은 못 견디게 사랑하다
그대여
오늘만큼은 못 견디게
사랑하세요
슬픔이 강물처럼 흐르는
아픔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가 그리운 사이
내일 비록
이 세상 이별이 찾아와도
두렵지 않은 까닭은
그대가 풀꽃향기로
빛나고 있음입니다
서로의 사랑으로
내일을 꿈꾸는 우리에겐
그 무엇도
장애가 될 수 없음을
우리는 한시라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픔이란 함께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은 함께하면
둘이 되듯
그대여 오늘만큼은
못 견디게 사랑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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