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시장을 집어삼킨 거대 기업,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가두는 정치적 역설『왜 신자유주의는 죽지 않는가』. ‘포스트민주주의’시대를 정조준한 진보 사회학자로,《포스트민주주의》라는 책으로 이미 경제권력으로 인한 민주주의의 위기, 민주주의의 종말을 경고한 저자 콜린 크라우치가 2008년 금융 위기를 겪은 이후에도 여전한 신자유주의, 오히려 정치적으로 더 강력해진 신자유주의를 명쾌하고 예리하게 파헤쳤다.
국가와 시장을 집어삼킨 거대 기업을 예리하게 주목하면서 대기업들에 구현된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2008년 금융 위기를 초래했는지,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위기를 통해 어떻게 대기업들이 부와 권력을 확대했는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거대 기업이 국가와 시장을 집어삼킨 오늘의 현실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더불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공적 가치를 추구하는 시민 사회에서 가능성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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