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고가이자 기타리스트 김대욱의 에세이 『그녀는 예뻤다』. 이 책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진 열다섯 명의 여자들의 삶을 담았다. 그들은 우리와 똑같이 겁내고, 힘들어하고, 힘들 땐 주저앉았다가 다시 일어서길 반복하던, 특별한 존재 이전에 보통의 여자였다. 최악의 교통사고로 평생 고통을 겪고 서른다섯 번의 수술을 받으며 늘 깁스나 강철 코르셋에 갇혀 지내야 했던 프리다 칼로는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켜 초현실주의의 대표적인 화가로 거듭났다. 마릴린 먼로는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거듭했다. 저자는 이처럼 도전, 의지와 열정, 헌신과 사랑으로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 간 인물들의 삶을 통해 자신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늘 자기 곁에 둘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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