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 전쟁 - 한국시나리오걸작선 57

김의 전쟁 - 한국시나리오걸작선 57

  • 자 :김영빈
  •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 출판년 :2005-11-03
  • 공급사 :(주)북토피아 (20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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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미즈시의 밍크스 바에 한 사나이가 그 지역 야쿠자 보스인 소가 유끼오와 부하 오모리를 엽총으로 쏴버린다. 그 직후 경찰서로 간 사내는 고이즈미 형사를 죽이려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자 그는 차를 몰고 첩첩산중의 온천 마을 스마다교에 도착하여 후지미아 여관을 점거한 끝에 투숙객들을 깨워 인질극을 벌인다.



그는 대체 누구이며 무엇 때문에 이런 사건을 벌였는가?



재일조선인 김희로. 멸시와 차별 때문에 소학교 3학년을 끝으로 일본 열도를 헤맨 방랑자.

1945년 천황의 항복 방송을 듣고 눈물을 흘렸던 소년 곤도, 가네오까……. 일곱 개의 이름으로 전과 6범, 15년이 넘는 옥살이를 겪어야만 했던 비참한 이력의 사나이.



40세의 나이로 여섯 번째 출옥하는 김희로의 손에는 1급 자동차 정비사 자격증이 쥐어져 있었다. 때마침 어머니도 어렵게 모은 돈으로 작은 주점을 시작한다. '조센징이구만!' 취직은 그 한마디만으로 수포로 돌아갔지만 식료품 운송업을 하며 성실하게 생활했던 희로는 밍크스 바의 가수와 사랑에 빠지면서 행복을 구가한다.



야쿠자 두목 소가는 가뜩이나 밉살스런 조선인 김희로가 후사꼬와 가까이 지내는 데 분개하면서 복수심을 키우고, 시미즈서의 고이즈미 형사는 편견에 사로잡혀서는 김희로에게 감시의 눈을 떼지 않는다.



희로는 친하게 지내던 야쿠자 고리대금업자에게 돈을 빌려 후사꼬를 소가의 손아귀에서 빼내려 하지만 도리어 소가의 계교에 걸려 빌리지도 않은 막대한 양의 돈까지 물어줘야 할 처지에 빠지게 된다. 후사꼬는 돈을 마련하여 희로를 돕기 위해 아다미의 유곽으로 숨어 버린다.



단신으로 막강한 조직의 소가와 대항하면서 무력감을 뼈저리게 느낀 희로는 후사꼬를 찾아내 아오모리의 눈 덮인 산속에서 비장한 마음으로 마지막 사랑을 불태운다. 소가의 손길은 여기까지 미치게 되고, 어머니의 가게마저 소가의 위협을 받는다는 걸 안 희로는 산을 내려와 엽총을 들고 소가를 찾아갔던 것이다.



스마다교의 여관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희로는 경찰에게, 죽은 소가가 범죄 짓을 일삼는 야쿠자임을 밝힐 것과 고이즈미 형사가 조선인 차별에 대해 텔레비전을 통해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이런 인질극 사건이 전국적인 관심거리로 부각된다. 어머니가 찾아와 경찰의 손에 죽지 말고 자결할 것을 부탁하며 한복을 들여보낸다.



텔레비전을 통해 이 사건을 알게 된 후사꼬도 아픈 마음으로 현장에 나타난다. 결국 일본 경찰은 김희로의 요구 조건 앞에서 무력한 모습으로 사과하게 되고 희로의 사건은 재일조선인 차별 문제의 본질을 만천하에 드러내게 되는데…….



김희로가 아직도 석방되지 않았듯이 한일(韓日) 문제도 아직 깔끔히 해결되지 않았다. 이런 차제에 <김의 전쟁>은 국가관을 넘어 인간적인 차원에서도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신인 감독 김영빈은 신인답잖게 극히 안정되고 역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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