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점점 자리를 잃고 퇴행해가는 학생운동에 대해 접근했다. 학생운동의 현재 모습과 90년대 중반 이후의 위기, 적응을 위해 해야 할 노력을 담아내고 있다.
1부 총론은 '대학의 조건과 학생운동 역사의 재구성'을 주제로 한다.「차학문화의 사회학 : 객관적 기회와 주관적 회망」은 90년 중반 이후의 대학사회를 부르디외의 시각을 빌어 꼼꼼하게 분석한 뒤, 소비대중문화와 학점중심주의라는 대학문화의 특징을 이끌어내고 있다.
2부 각론은 학생회, 학회, 문화운동,신좌파운동으로 나뉜 네 개의 주제가 각각 기존의 운동 패러다임을 극복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3부 인터뷰는 <서울사회과학연구소> 소장 이진경, <참여연대> 사무국장 김기식 씨 등 선배 운동가와 사회운동단체의 인터뷰를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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