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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양복을 벗고, 다시 인생의 절반을 시작합니다

양복을 벗고, 다시 인생의 절반을 시작합니다
  • 저자사카오카 요코
  • 출판사위즈덤하우스
  • 출판년2017-09-18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09)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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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롭지 않고, 아프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멋지게 나이 들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인생 가이드



    “퇴직하면 마음도 홀가분하고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누릴 줄 알았는데….” 비로소 자유로운 몸이 된 은퇴자들. 그러나 막상 집에 있으면 마음이 편치 않고 내 집인데도 마땅히 있을 자리가 없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고, 딱히 갈 곳도 없다.



    그런 일상이 반복되다 보면 무기력과 소외감을 느끼기 십상이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인생의 전환기에 필요한 것은 바로 ‘노전정리(老前整理)’라고 말한다. 더 늙기 전에 생활환경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나 습관 등 그동안 스스로를 지배했던 마음까지 정리하는 것. 이는 곧 삶의 에너지와 직결된다. 은퇴자들이 실생활에서 부딪치는 각종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방법과, 실제 작성하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정리노트가 담긴 이 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즐겁게 설계해보자.





    일본의 10만 독자를 감동시킨 인생 가이드!



    이제 인생의 마디마디를 잘 정리하고,

    새로운 꿈을 위해 머리와 몸을 움직여야 할 때



    회사에서 집으로, 부장님에서 그저 아저씨로…

    은퇴 후 생활환경도 지위도 바뀐 이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인생 설계



    은퇴자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는 이야기가 있다. 새로운 무언가를 찾고 배우려는 희망에 찬 사람과 현직 때의 지위와 일을 놓고 분노하고 탓하는 사람. 새로운 삶과 즐거움으로 연결되는 것은 당연히 전자의 경우다. 퇴직, 혹은 은퇴는 비유하자면 지금까지 무거운 칼을 허리춤에 차고 살던 무사가 칼을 내려놓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회사나 일이 생활의 전부였고, 마치 내 몸의 일부분 같았는데 그 칼을 내려놓으면 몸이 가벼워진 것 같으면서도 불안하기도 할 것이다. 허탈감과 허전함 속에서 맞는 제2의 인생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은퇴 후 전원생활, 해외여행, 새로운 사람들과의 친목, 사회봉사 등이 모두에게 즐거운 방식으로 적용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돈, 인간관계, 가족 특히 아내와의 갈등, 잘나가던 시절과 현재 사이의 괴리감 등으로 상상했던 것과 정반대의 삶이 펼쳐지면서 무기력과 낮은 자존감에 괴로워하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회사라는 조직 안에서 부지런히 일해온 남성일수록, 또는 회사에서 높은 자리까지 올랐던 남성일수록 퇴직의 충격은 크다. 오랜 기간 사회생활을 했던 남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활동력이 낮아지고, 은퇴 후에는 인간관계도 더 좁아지는 양상을 띤다. 회사에서 집으로, 조직원에서 철저한 개인으로, 중심에서 변두리로…. 달라진 활동 영역 안에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하면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우울한 시간만이 기다릴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십 년간 쌓인 먼지를 훌훌 털고, 버리고,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물건을 채우는 것은 물론, 서로 의지가 되는 돈독한 인간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인생 전환기에 필요한 인생 재고 조사

    삶의 에너지와 직결되는 ‘노전정리(老前整理)’



    ‘인생 전환기’란 퇴직일 수도 있고 자녀의 독립, 은퇴 후 이사나 장기 해외여행일 수도 있다. 이처럼 변화를 맞아 생각할 시간이 생겨서 바깥에서 안쪽으로, 회사에서 가정으로 눈을 돌려 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 반드시 거쳐야 할 일이 바로 ‘노전정리’이다. 노전정리란 더 늙기 전에 정리하자는 것으로 한마디로 말해 인생의 전환기에 머리와 마음을 포함해 물건을 정리하는 것이다. 일본에서 구라시카루(くらしかる, 가벼운 생활)’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 사카오카 요코는 기력과 체력이 있을 동안 자기 생활을 한번 재검토하고, 어떤 생활을 하고 싶은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오랜 세월 유지해온 인간관계, 돈, 시간 등 인생의 재고를 조사해서 말끔하게 정리하는 것이다.



    일례로 몇십 년 묵은 서류나 필기구, 책 등의 물건들을 정리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것들을 버리면 자신의 지난 인생까지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 도저히 처분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족에게는 짐일 뿐이다. 평생에 걸친 업적을 두고 짐이라니 괘씸하다 싶겠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과감하게 정리하고, 진짜 업적은 그런 종잇조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태껏 살아온 자신의 삶 자체에 있다고 당당하게 생각하자. 그런 마음 정리가 바로 노전정리라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개인사 연표 만들기, 꼭 간직해야 할 추억의 물건, 곁에 두고 싶은 지인 리스트, 지출 점검하기, 미래 예상도 작성 등 노전정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정리노트가 수록되어 있다. 단순히 생각만 하고 마음만 먹는 게 아니라, 실제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유용한 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줄이는 데서 시작하는 일이지만 정리는 과정일 뿐, 앞으로의 인생을 찾아내는 일이야말로 노전정리의 핵심이다. 물건 하나하나와 마주하며 필요성을 판단하는 사이 저절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미처 하지 못한 일, 바라는 생활이 뚜렷한 형체를 띠게 될 것이다.





    퇴직 후 맞는 또 다른 위기, 무기력과 외로움에서 벗어나려면?

    인생의 동료로서 부부가 함께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야



    한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남자는 건강, 아내, 돈을, 여자는 건강, 돈, 배우자를 순서대로 꼽았다고 한다. 눈여겨볼 만한 점은 아내가 남편에게 바라는 일이 청소, 가만히 있어주는 것, 쓰레기 버리기 등이었다는 것이다. 은퇴 후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새롭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아내의 힘이 필요하지만 대화가 쉽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고 싶어도 생각의 간극은 꽤 크게 다가온다.



    아내에게 남편의 퇴직은 어떤 의미일까. 지금까지는 회사에 있느라 낮 동안 집에 없던 사람이 이제부터는 하루 종일 집에 있는 생활로 바뀌면서 생활공간뿐 아니라 모든 것이 변한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퇴직한 남편과 아내 사이의 관계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퇴직한 남편이 집에서 시시콜콜 간섭하면서 아내가 우울증과 화병을 얻어, 황혼이혼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부부가 쾌적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려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아내는 부하직원이 아니라 인생의 동료이다. 이제부터는 아내와 마주앉아 앞으로 하고 싶은 일, 그에 필요한 자금, 살고 싶은 장소와 집 등 생활에 필요한 것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상의해야 한다. 그리고 양복을 입고 삶의 전장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편안한 옷과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외출하는 것이다. 서로 다독이며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다시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것은 삶의 큰 보람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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