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안심수필
- 출판사지식과감성#
- 출판년2017-08-30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09)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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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 안에 9인이 모였다. 각자의 개성에 따라 자신의 생각들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1년간 BAND(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중 하나)를 통해 서로가 나눈 수필 생각들이 책이 되었다. 글쓰기를 향한 그들의 열정과 글을 쓰는 과정에서 겪는 사고의 흐름들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들이 생각하는 수필이란 무엇일까.
왜 글을 쓰는가.
생각들을 어떻게 글로 풀어내는가.
글쓰기가 두렵다면, 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라. 글쓰기에 대한 생생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할 것이다.
글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고,
삶과 사람을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그들이 궁금하다면 책을 펼쳐라.
오늘도 새로운 경험을 위해 길을 나선다 김영호
내가 선 이 자리, 문학의 광장이다 김선주
자신만의 우주가 없는 작가는 외롭다 김현숙
수필과 사랑에 빠진 이들이 ‘안심수필’이라는 밴드로 만났습니다.
매일 아침 서로의 수필 생각을 공유하며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잠자는 이를 깨우고, 작은 것 하나라도 뒤집어 보고, 거꾸로 보는 힘.
이들은 수필 생각을 우리 인생길에서 잠시 쉬어가는 갓길이라 표현합니다.
나는 오늘도 글을 쓴다 양성은
다투지 않고 시나브로 물들고 싶다 이태억
그것이 내 안으로 들어오기까지 모든 것이 사랑이다 임지영
교과서 같은 이야기는 말고, 한 편의 글이 완성되기까지 민낯 같은 과정을 담으려 했습니다.
차례가 돌아오면 쥐어짜고 둘러치고 메쳐도 떠오르지 않는 글.
부담스러움이 아닌 애틋한 열정을 담았습니다.
닫힌 가슴에는 어떤 것도 의미가 없다 정은아
누가 뭐래도 나는 끄떡없다 정 희
멍한 머리 위로 생각 하나가 걸립니다. 놓치지 않으려고, 마구 물고 늘어집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귀찮고 부담스럽기도 할 테죠. 모두 마음 공부의 과정 아닐까요.
올해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가장 나 닮은 수필 한 편 쓰게 하소서 이상렬
이들에게 수필은 이렇게 써야 한다고 말하니, 왜 그렇게 써야 하냐고 덤벼들었습니다. 그야말로 먹물에 오염되지 않은, 속살의 말을 내뱉는 순수 언문일치족(言文一致族)이었습니다. 이쯤 되면 선수가 감독 작전 다 알아버린 거지요.
그러하기에 나 또한, 소매 긴 김에 춤이라도 춰야 하지 않겠습니까. -작가의 말(이상렬)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