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할 것도 없는 개인적 일상을 공적인 공간에 자주 올려서 미안했는데 천만다행이다. 게다가 칭찬까지 듣다니 뜻밖이다.
겪었던 일보다 이루고 싶은 바람과 하지 못한 아쉬움을 글로 적어서, 스스로 위로하기를 바랐을 뿐인데, 댓글을 남기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까지 들으니 어찌 할 바를 모르겠다.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로 결국 미대에 입학하게 됐고 대학교 3학년 때는 교수님의 칭찬으로 사진을 시작한 이래 아마도 세 번째쯤 받아 보는 칭찬일 것이다.
혼탁한 시국에 작은 일상을 소재로 삼는 일이 부끄러운 줄 알면서도, 이제는 마음 가는 대로 생각에 머물던 일들을 조금씩 저지르고 살고 싶어서 그동안의 메모를 모아 출판을 하게 되었다. 유치하고 어색한 내용이라도 격려 한마디를 건네는 주변 친구들과 아내가 고마울 뿐이다. 감사한 마음이 식기 전에 오늘도 또 찍고 적어야겠다. 내겐 소중하니까.
-프롤로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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