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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 저자임하영
  • 출판사천년의상상
  • 출판년2017-04-05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1-17)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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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등에만 열광하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

    진짜 공부란 무엇일까요? 배움이란 무엇일까요?



    1. 단 하루도 학교에 간 적 없는 하영이의 진짜 공부 이야기



    단 한 번도 학교에 간 적 없는 스무 살 청년의 진짜 공부 이야기를 담은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이 발간되었다. 이 책은 스무 살 하영이가 어떻게 자신만의 공부를 해왔는지를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진짜 공부를 위해 보낸 시간의 꼼꼼한 기록이자, 스스로 스승을 찾아 공간을 횡단하는 치열한 활동의 이야기다.

    자연, 책, 예술, 종교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스펙이 아닌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스무 살 청년이 있다. 태어나 유치원을 잠깐 다닌 것 외에는 단 하루도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 그의 이름은 임하영. 올해(2017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나이, 스무 살이다. 대학으로의 진학보다는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찾아가고 있다. 하영이의 가까운 미래 계획은 인턴십을 하며 부족한 경험을 쌓고, 공부를 위해 필요한 경비를 모으고, 잠시 군대에 다녀온 뒤 유학을 떠나 서른 살까지 내공을 단단히 쌓은 다음 한국 사회를 더 낫게 만드는 일에 기여하는 것이다.

    책 읽기와 글쓰기, 예술적 재능, 건강한 체력, 사회봉사 활동 등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진짜 공부를 하고 있는 임하영! 몸과 마음에 자연스레 기억된 그의 진짜 공부는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공부는 왜 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배울 주제들을 질문으로 찾아내고, 그것을 가르쳐줄 스승을 스스로 찾아가는, 배움을 개척하는 공부를 해온 임하영. 그는 어떤 환경에서 자랐고, 어떤 공부를 했고, 그 하루하루의 일상은 어떠했을까? 하영이의 고민은 무엇일까? 불안감, 공포감은 없었을까? 그의 글은 어려운 말 하나 넣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며, 재미있지만 유치하지도 않다. 단어와 문장 사이의 접속 등이 훌륭해서 그런듯하다. 독서를 많이 한 결과랄까.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게 자신의 이력과 생각 등을 잘 보여주었고, 장단점 역시 솔직하게 드러낸다.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음악을 통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자연과 벗하며 생명의 고귀함을 깨달았습니다.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다른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 그들이 기뻐할 때 함께 즐거워하고 슬퍼할 때 함께 눈물 흘리는 법을 배웠습니다.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더한층 깊은 지혜를 얻었습니다. 책을 통해 수많은 인물을 만났고, 그들의 생각을 어떻게 현실에 접목시킬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더 넓은 세상을 만났습니다. 열여덟이 되던 해에는 88일간 유럽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철학을 논하는 고등학생들을 만났고, 역사를 잊지 않으려는 대학생들을 만났습니다.



    공부란 무엇일까요? 배움이란 무엇일까요? 이러한 물음이 생길 때마다 길을 나섰습니다. 때로는 책을 읽고, 때로는 여행을 떠나고, 때로는 사람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발견했습니다. 학교 밖에서도, 스스로도, 조금 다른 방식으로도, 얼마든지 배우며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을요. ― 「지은이의 말」에서



    2. 지은이 소개 임하영



    “1998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3년부터 홈스쿨링으로 자라왔습니다. 학년으로 따지면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나이이지만 제 자신을 공교육 시스템에 의해 규정된 어느 특정한 범주에 가두어놓진 않으려 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화, 철학에 두루 관심이 많고 언젠가는 에밀 졸라와 같은 행동하는 지식인이 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스무 살의 진취적이고 예술적이며 지적인 청년. 여섯 살 때 유치원을 그만둔 뒤 단 하루도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

    철부지 소년이던 열 살 때 중국 동북3성과 베이징을 여행한 뒤 본격적으로 역사, 그중에서도 고대사에 심취했다.

    열세 살, 초등학교 6학년 나이 때 필화 사건이 일어났다. 교회 회지에『동물농장』과 이명박 정권을 연결 짓는 독후감을 써내 ‘초등학생이 대통령을 비판하다니’ 하는 어른들의 핀잔을 들었다.

    열네 살 무렵에는 매일 도서관 생활로 독서 근육을 키웠다. 하워드 진, 노엄 촘스키, 홍세화, 박노자 등은 그때 만난 책 속의 스승이었다. 열다섯 살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수차례 독후감 대회에 응모하여 받은 상금을 모아 여행했다. 이 무렵 경제 흐름에 관심을 두고 전 재산 50만 원으로 주식 투자에 뛰어들어 40% 수익을 올리고 그만두었다.

    열여섯 살 때 『전태일 평전』이 준 감동과 울림을 글로 담아 전태일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김홍열 교수의 추천으로 성공회대학교에서 ‘과학기술의 사회학’(김홍열), ‘국제정치의 이해’(김재명), ‘정치경제학’(김수행) 등 다섯 과목을 청강했다.

    열일곱 살, 고등학생 나이가 되자 불안이 그를 엄습했다. 어떻게 살 것인가? 불안의 파도 속에서 헤매던 중 용기를 내 홍세화 선생님을 찾아가,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을 키우고 인간성의 항체를 길러야 한다는 가르침을 얻었다.

    열여덟 살 때 바이올린 하나 들고 길거리 연주를 하며 88일간 유럽 여행을 했다. 한겨레신문에 「‘대통령 아버지’는 이만 놓아주세요」라는 칼럼을 실었고, 이듬해 허핑턴포스트에 「당신은 어쩌다 그런 사람이 되었는가」라는 칼럼을 기고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3. 1등이 아닌 부끄러움을 아는 공부



    지은이 임하영은 치열한 경쟁 가운데 사익만 추구하는 가치가 지배하는 시대에, 공익을 생각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고민하고, 보이지 않는 길을 믿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 학교 밖에서도 충분히 가치 있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외친다.

    성적을 위한 공부, 출세를 위한 공부, 성공을 위한 공부만이 전부인 게 현실이다. 그래서 모두 1등만을 향해 내달린다. 세상에서 인정받는 공부, 즉 암기와 문제 풀이를 너무도 잘했던 엘리트들은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막대한 재산,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남을 속이고 짓밟으며 호가호위했고, 결국 범죄자가 되고 말았다. 어쩌다 이들은 그런 사람이 되어버린 것일까.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그 모양으로밖에 살 수 없었던 것일까. 그들이 한 공부는 그들의 인생에 무슨 소용이었단 말인가.

    진정한 공부가 실종된 사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똑똑히 보았다. 죽은 지식을 앵무새처럼 암기했을 뿐, 삶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보지 않은 이들의 말로는 비참했다. 이런 안타까운 역사가 지금도 반복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사회를 되돌아봐야 할 때이다.



    이제는 공부의 정의를 바꿔야 한다. 1등이 되는 법이 아닌 부끄러움을 아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인간으로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그 정도正道를 익혀야 한다. 철학과 인문학을 통해 비판적으로 사유하고 성찰하는 법을 배우고,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공부할 권리도 마땅히 누려야 한다. 그리하여 죽은 공부가 아닌 살아 있는 공부, 복종하는 공부가 아닌 스스로 길을 찾아나가는 공부가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과 같이 다양성이 인정되지 않고 획일화된 기준에 따른 줄 세우기가 계속된다면, 학벌 또는 물질의 축적이 여전히 성공의 기준으로 여겨진다면, 학생들을 암기하는 기계로 만드는 천편일률적인 교육제도와 입시제도를 이대로 내버려둔다면, “공부 잘해?”라는 질문이 계속 당연시된다면, 탐욕스러운 저질의 엘리트들이 탄생하는 비극은 언제든 되풀이될 것이다.

    결국 사람들의 인식이 변해야 제도도 바뀔 것이다. 그러나 어디 사람들이 쉽게 생각을 바꾸겠는가. 시험으로 배움을 측량하고, 성적으로 공부를 평가하려는 행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그럼에도 꿋꿋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공부는 무엇인지, 내 삶에 필요한 공부는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

    그리하여 평생 나만의 공부를 지속해나갈 수 있다면, 공부를 통해 배움을 얻을 수 있다면, 배움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다면, 마침내 기존의 질서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 「진짜 공부란? 나만의 고민을 발견하고 나만의 답을 찾는 것」 중에서





    4. 홍세화, 손미나! 왜 두 지식인은 하영이를 주목하는가



    홍세화_작가, 장발장은행장, ‘소박한 자유인’ 발기인

    정규학교를 단 하루도 경험하지 않고 오로지 홈스쿨링으로 18세 청년에 이른 필자가 자신의 경험과 그 과정에서 형성한 사유 세계의 일면을 담아 쓴 책이다.

    읽는 내내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격언을 되돌아보게 했는데, 홈스쿨링의 ‘홈’이 단순히 ‘홈’에 머물지 않고 자연을 품은 마을 너머로 확장시키려 애쓴 필자 부모의 철학과 정성을 티 없는 즐거움으로 느낄 수 있었다.

    몸을 펼칠 때 마음도 펼칠 수 있듯이, 학교와 학원의 닫힌 공간에서 지식은 획득할 수 있을지언정 지혜를 얻기는 어렵다. 삶의 의미를 스스로 규정하고 그에 따라 살아갈 능력을 갖추는 게 교육의 궁극적 목표라고 할 때, 시야뿐만 아니라 몸이 직접 세계와 만나고 부딪혀야 그 지평이 열린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인식하기 바란다.



    손미나_여행작가, 인생학교 서울 교장,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편집인

    나이와 상관없이 놀라움을 안겨주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 우리를 놀라게 할 소년이 있다. 정말이지 이 친구는 내가 본 이들 중 가장 독특하게 살아온, 그리고 가장 기특한 10대다. 단 한 번도 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는데 웬만한 어른들은 손도 안 대봤을 인문학 서적을 중학생 나이에 섭렵했고, 영어, 프랑스어 등에 능통하며, 바이올린 실력도 수준급이고, 바로 그 바이올린 길거리 연주로 돈을 벌어 유럽을 여행했고, 보기 드물게 정의롭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데다 가난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독립적이며 삶을 대하는 태도마저 바르다. 도대체 그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학교를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충분히 ‘배움의 과정’을 걸어가는, 귀한 ‘학생’의 모습을 책 속에서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배움의 즐거움도, 배움의 이유도 생각해보지 않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궁금해졌습니다. ― 임상효 독자님



    그가 겪은 도전과 실패들은 이 사회와 이웃을 위한 깊은 고민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가 던지는 질문과 고민이 이 사회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나가기를 소망한다. 바로 그 점이 오늘 이 책에 얻을 수 있는 귀한 열매라 하겠다. ― 유소영 독자님



    평범한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교감, 삶의 현장에서 경험하는 수많은 일들, 교과서가 아닌 여행과 다양한 책들을 통한 배움. 그 배움 속에서 끊임없이 자기를 성찰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임하영 군의 모습에서 진짜 공부가 무엇인지 제대로 배웠다. ― 이철민 독자님



    자연, 책, 예술, 종교 무엇보다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스펙이 아닌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청년. 공익을 생각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고민하는 청년. 보이지 않는 길을 한 걸음씩 나아가, 학교 밖에서도 충분히 가치 있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외치는 청년. ― 이화진 독자님



    남다른 길을 걸으며 ‘나’를 찾아가고, 자신이 놓인 삶의 자리를 깨우쳐간 이야기를 들려준다. 읽고 배우고 여행하면서 왜 생각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했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얻은 통찰력이 남다르다. ― 송광택 독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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