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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낭독의 즐거움

낭독의 즐거움
  • 저자빨간솜사탕
  • 출판사루이앤휴잇
  • 출판년2016-11-15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6-12-26)
  • 지원단말기PC/전용단말기/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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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지만 깊이 읽어 마음에 새기는 감동, 낭독의 즐거움



    《낭독의 즐거움》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엮은 것이다. 10년 동안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면서 알게 된 작품과 퇴직 후 틈틈이 도서관을 다니면서 읽은 책들 가운데 다른 사람도 함께 읽었으면 좋을 만한 작품을 원문과 함께 그 작품에 얽힌 사연 및 작가들의 삶에 얽힌 뒷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원저자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화려하기 그지없다. 윤동주, 이상, 이광수, 이효석, 현진건, 김유정 등 그야말로 책 몇 권쯤은 엮어낼 수 있는 내로라하는 작가들이다. 이 책은 그들의 주옥같은 작품 중 가장 아름답고, 소리 내어 읽기에 좋은 글을 가려 뽑은 것이다. 이에 때로는 소곤소곤 사랑을 속삭이듯, 또 때로는 아프고 다친 마음을 따스하게 쓰다듬어주듯 소리 내어 읽다 보면 한층 더 깊은 감동과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소리 내어 읽었을 때 나는 작가와 하나가 되었다!”

    눈으로만 읽었을 때는 알 수 없었던 낭독의 즐거움과 감동




    1941년 12월 말, 대학 졸업식을 치른 한 남자가 눈물을 머금은 채 창씨개명을 신청한다. 일본 유학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 이런 선택은 부끄럽고 괴로운 것이었다. 그는 이런 참담한 심정을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나는 도무지 자유스럽지 못하다. 다만, 나는 없는 듯 있는 하루살이처럼 허공에 부유하는 한 점에 지나지 않는다. …… (중략) ……어디로 가야 하느냐. 동이 어디냐, 서가 어디냐, 남이 어디냐, 북이 어디냐. 아차! 저 별이 번쩍 흐른다. 별똥 떨어진 데가 내가 갈 곳인가 보다. 하면 별똥아! 꼭 떨어져야 할 곳에 떨어져야 한다.”



    시인 윤동주. 그는 끊임없이 자신을 반성하고 성찰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이 글(〈별똥 떨어진 데〉)은 그가 창씨개명에 대해 얼마나 부끄러워하고 괴로워했는지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시인 이상은 쇠약해진 몸을 요양하기 위해 친구의 고향(평안북도 성천)에서 한 달 동안 머물며, 그의 글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꼽히는 〈산촌여정〉을 쓴다. 그는 여기에서 궁벽한 산촌의 하루를 수채화처럼 맑고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푸른 돌을 얹은 지붕에 별빛이 내리면 한겨울에 장독 터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납니다. 벌레 소리 역시 요란합니다. 가을이 엽서 한 장 적을 만큼 천천히 오기 때문입니다. 이런 때 무슨 재주로 광음을 헤아리겠습니까?”



    윤동주와 이상.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들이다. 그만큼 그들의 글은 깊은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긴다. 우리의 감성을 오롯이 자극하기 때문이다. 특히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닌 소리 내어 읽을 때 그 감동은 더하다. 마치 내가 작가라도 된 듯 가슴이 벅차기까지 하다.

    낭독을 일컬어 ‘입으로 읽고 마음에 새기는 더 깊은 감동’이라고 한다. 그만큼 낭독은 ‘읽는 재미’와는 또 다른 ‘듣는 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눈으로만 읽었을 때는 알 수 없는 즐거움과 감동이 있다.





    윤동주, 이상, 이효석 등 우리 문학사를 빛낸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주옥같은 글 속에서 건져 올린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아름다운 글귀!




    《낭독의 즐거움》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엮은 것이다. 10년 동안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면서 알게 된 작품과 퇴직 후 틈틈이 도서관을 다니면서 읽었던 책들 가운데 다른 사람도 함께 읽었으면 좋을 만한 작품을 원문과 함께 그 작품에 얽힌 사연 및 작가들의 삶에 얽힌 뒷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원저자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화려하기 그지없다. 윤동주, 이상, 이광수, 이효석, 현진건, 김유정 등 그야말로 책 몇 권쯤은 엮어낼 수 있는 내로라하는 작가들이다. 이 책은 그들의 주옥같은 작품 중 가장 아름답고, 소리 내어 읽기에 좋은 글을 가려 뽑은 것이다. 이에 때로는 소곤소곤 사랑을 속삭이듯, 또 때로는 아프고 다친 마음을 따스하게 쓰다듬어주듯 소리 내어 읽다 보면 한층 더 깊은 감동과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조곤조곤 들려주는 희망과 격려, 위안을 안겨주는 문장,

    그리고 그 속에 녹아든 감동과 눈물로 빚어진 인생 이야기!




    괴테는 여든셋까지 다양한 작품을 창작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어린 시절 어머니와 나눈 낭독을 꼽았다. 그의 어머니는 밤마다 어린 아들과 함께 소리 내어 글을 읽었다. 또 결말 부분은 들려주지 않고 직접 완성해 보라고도 했다. 이렇듯 낭독에는 한 구절 한 구절 음미하며 뒷이야기를 상상해보는 즐거움이 있다.

    이렇듯 낭독을 하다 보면 눈으로만 읽을 때는 알 수 없었던 글에 담긴 작가의 의도와 마음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 조곤조곤 들려주는 희망과 격려, 위안을 안겨주는 문장, 그리고 그 속에 녹아든 감동과 눈물로 빚어진 인생 이야기를 통해 조금 더 그들의 삶에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눈으로만 하는 독서에 익숙한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함께 감동을 넘어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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