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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상의 피

세상의 피
  • 저자카트린 클레망
  • 출판사작가정신
  • 출판년2016-01-23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1-17)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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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오의 여행』 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킨 카트린 클레망의 ‘12년 후의 테오’ 이야기

    20여 개국에 번역되어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른 장편소설!



    “ 인간이 자신을 희생하여 환경오염을 막을 것인가,

    아니면 생존을 위해 자연에 계속해서 상처 입힐 것인가 “




    고모와 함께 종교의 세계를 둘러보며 난치병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테오의 여행』으로 전 세계의 독자들을 매료시킨 카트린 클레망이 돌아왔다. ‘12년 후의 테오’를 그린 『세상의 피』는 호기심 많던 영리한 열네 살 소년이 인도주의 의사이자 환경운동가가 되어 병든 지구를 둘러보는 내용으로 환경 문제 보고서와도 같은 소설이다.

    이 소설은 환경운동가 의사인 테오가 자연 파괴로 신음하는 지구 곳곳의 실태를 확인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해답을 찾아 떠난 여정을 그린다. 델리의 대기오염, 갠지스 강의 수질오염, 메말라가는 아랄해, 땅콩 농사로 사막화되는 땅, 카메룬의 황폐화하는 열대우림, 위협받는 피그미족, 라아그의 핵폐기물 재처리장, 동물을 사냥할 권리를 잃어 절멸될 위기에 처한 이누이트족의 실태 조사까지.

    인간이 자신을 희생하여 환경오염을 막을 것인가, 아니면 생존을 위해 자연에 계속해서 상처 입힐 것인가. 마르트 고모와 함께한 여정에서 테오는 정신분석학자 프렘, 대승려 마한트지, 민족학자 발랑탱 장비에, 코제마 원자력 발전소 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과 이 문제에 대해 치열한 논쟁을 벌인다. 그리고 점차 자기만의 생각을 정립해나간다. 마침내 환경 문제 보고서 완성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테오는 사랑하는 여인 레나테에게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에 맞닥뜨리는데…….





    “신들의 세계에서 병든 지구로”

    의사이자 환경운동가가 된 12년 후의 테오가 병든 고모와 함께 떠난 두 번째 여행




    클레망의 전작 『테오의 여행』은 난치병에 걸린 테오가 마르트 고모와 ‘신들과 함께한 여행’을 떠나 병이 치유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작가는 테오와 고모의 여정을 통해 세계 종교의 핵심 지역을 종횡무진 오가며, 종교 전쟁이 빈번한 이 시대에 종교 간의 평화적 공존이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호기심 많고 영리한 열네 살 소년 테오가 12년 후 성인으로 성장한 모습을 『세상의 피』에서 만날 수 있다. 인도주의 의사이자 환경운동가가 된 테오는 아픈 마르트 고모와 병든 지구를 둘러보려고 다시 여행을 떠난다. 『테오의 여행』이 종교를 주제로 떠난 여정이었다면, 『세상의 피』는 환경을 주제로 떠난 여행이다. 지구 온난화, 에너지 고갈, 동물 멸종 등으로 모든 생명체가 위기에 처한 이 시대에 작가는 인류와 자연에 관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까.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삶을 찾아 신음하는 땅을 걷는 감동의 여정!

    인간의 자연 파괴로 신음하는 지구, 불안한 삶을 살아가는 인류




    14세 때 난치병 치유를 위해 고모와 종교 여행을 다녀온 테오는 이제 26세의 환경운동가 청년이자, 국경없는의사회 소속의 오지 파견 의사로 살아가고 있다. 열혈 환경운동가인 애인 보지카의 영향으로 그 역시 환경운동가가 되었다. ‘환경운동가 의사’인 테오는 어느 날, 인도에서 있는 고모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델리로 떠난다. 테오는 의사와의 면담에서 고모의 병을 고치려면 따뜻한 곳으로 데려가야 한다는 충고를 듣는다. 테오는 세계환경대회 제출용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루트로 고모와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구상한다.



    환경운동가를 싫어하는 고모는 테오와 사사건건 부딪친다. 고모는 지구가 온난화되고 있다는 것을 믿지 않고, 테오에게 반박할 수 없는 과학적 증거 자료를 대라고 끊임없이 요구하면서 지구온난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빈정댄다. 테오는 프렘과도 인간, 도시 밀집, 대기오염 등을 소재로 논쟁을 벌인다. 프렘은 이 여행에 동행하는 인물로 고모의 친구이자 벵골 출신의 정신분석학자이다.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에서는 수질오염 문제를 확인한다.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대승려 마한트지를 만나 대안을 모색한다. 갠지스 강변에서 테오는 생물학자인 레나테와도 만나게 된다. 우연한 만남이 반복되며 친밀해진 둘은 여행을 함께하기로 한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는 무슬림과 테러, 인종 문제, 스탈린 독재에 대한 대화가 펼쳐진다. 이어 누쿠스, 사마르칸트, 부하라, 키바 여정이 계속된다. 이 여정에서 채식과 GMO, 메말라가는 아랄해 등을 소재로 논쟁을 벌인다. 다음은 카메룬이다. 카메룬 야운데에서는 세계삼림감시단 소속 남성과 만나 현장 조사를 하고, 크리비에서는 말라리아원충 및 피그미족 등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 프랑스 민족학자 발랑탱 장비에, 네덜란드 영양학자 휴고 투르만, 피그미 전문학자인 카메룬 남자 펠릭스가 동행하며 피그미족 상황과 카니발리즘, 인간의 병과 치유 문제, 카메룬 송유관 사업 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눈다. 세네갈 다카르에서는 땅콩 재배와 사막화, 쓰레기 문제 등에 대한 현지 조사를 이어나간다. 레비스트로스와 스토아철학을 소재로 대화와 논쟁을 벌인다. 프렘은 ‘인간은 생명체이다’라는 레비스트로스의 의견에 공감하고, 이들은 산림 벌채와 가뭄 등 문제에 관해 논의한다.



    한편 고모는 테오의 보고서 작업을 돕고자 코탕탱 반도 라아그 곶에 있는 프랑스 국영 핵연료공사 코제마 방문을 제안한다. 테오는 원자력 발전 반대론자이지만, 현장 조사를 위해 고모의 의견을 따라 그곳에 방문한다. 발전소 관계자들과 함께 발전소를 둘러보면서, ‘원자력 발전’ 및 ‘핵’과 ‘원자폭탄’ 문제에 관해 심도 높은 대화를 나눈다. 테오는 발전소에 고용된 엔지니어로부터 ‘핵화학’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핵에너지를 정당화하지 않으면서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고민한다. 마지막 여정은 북극권의 이누이트족 및 생태계 탐사다. 일행은 이누이트족의 땅 누나부트 준주로 떠난다. 여기서 이누이트족의 사냥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바다표범을 죽여야 사는 이누이트족과 보호동물이라는 이유로 사냥을 금지하는 국제사회 간의 갈등을 두고 벌이는 논쟁이다. 이칼루이트 누나부트 탐방을 마친 뒤 레나테는 생피에르에미클롱 공항에서 베를린행 비행기로 갈아타고, 나머지 일행은 빙하가 녹는 문제를 조사하고자 전문가를 만나기로 하여 오타와로 떠난다.



    테오는 환경오염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과 인간이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다는 논리의 대립 사이에서 깊이 고민한다. 이는 “조금씩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레나테와 “급진적 투쟁을 주장”하는 보지카 사이에서의 갈등이기도 했다. 그동안 급진적인 방법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해온 테오는 온건한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그의 사랑도 레나테를 향해 있음을 깨닫는다. 환경보호와 인류의 생존, 위험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인류의 상황 등을 생각하며 점차 마음을 연 것이다. 프렘의 박학다식한 이야기와 다양한 인물과의 논쟁을 통해 사고가 깊어지고 이해의 폭이 넓어진 테오는 ‘보고서’의 결론에 가닿는다. 그러나 환경 문제 보고서의 완성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테오는 사랑하는 여인 레나테에게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맞닥뜨린다. 이 사건은 무엇이며, 테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보고서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이 세상의 모든 고통과 슬픔을 그치게 하라”

    현대 프랑스 지성사의 산증인, 카트린 클레망이 인류에 전하는 공존의 메시지




    ‘세상의 피’, 작가는 왜 이토록 섬뜩한 제목을 지었을까. 아마 위태로운 지구를 묘사하는 데 이보다 문학적이고 강렬한 표현이 드물기 때문일 것이다. 맑은 공기와 강물, 동식물과 어우러진 터전, 인류는 본래 자연과 더불어 살았다. 그러나 온수, 수세장치, 쓰레기하치장 등 현대 문명의 혜택 속에서 인간은 자연과 점차 멀어졌으며 심지어 환경을 파괴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우리는 대기오염, 물 고갈, 사막화, 전쟁, 원자폭탄, 비정상적인 산업, 핵에너지의 위협 등 곳곳에 도사린 위험 속에 살고 있다.

    1976년 레비스트로스는 “인간은 생명체이며, 다른 생물종에 대한 의무가 있다”라고 주창한다. 인류가 호사를 누리면서도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니다. 인간은 자연과 화해해야 한다. 인간은 ‘참새 어미가 흘리는 피, 나무가 흘리는 피를 그치게’ 해야 한다. 인간은 더 이상 자연의 주인이 아니며, 자연의 주인이었던 적도 없다. 인류가 세상의 재앙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류에게 희망은 무엇인가.

    전 지구적인 여정, 환경 문제에 관한 전방위적인 논쟁, 실존 인물과 실존하는 책을 등장시켜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전하는 생동감, 테오와 레나테의 극적인 러브스토리로 자칫 단순한 환경 보고서처럼 흘러갈 수 있는 이야기에 소설의 묘미를 살리는 능수능란함까지. 작가는 ‘인류 생존’과 ‘자연보호’, 둘 중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채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면서 인간과 다른 생명체 간의 공존을 모색하고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려고 치열한 노력을 기울였다. 인간과 동식물이 모두 생존하기 위해 인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소설을 통해 독자는 인류와 자연의 공멸을 막기 위한 자신만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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