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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진일유고

진일유고
  • 저자성간
  • 출판사지식을만드는지식
  • 출판년2015-11-23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2-06)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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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일유고≫는 성간이 죽은 뒤 1467년에 동생 성현이 편차해 간행한 것이다. 115제 245수가 수록되었는데, 성간이 30세에 요절했음을 감안하면 적은 양이 아니다. 성현이 책머리에 붙인 글을 보면 성간이 어떤 정황에서 작품을 창작했는지 알 수 있다. 성현이 〈진일유고편문〉에서도 썼듯이 성간의 박학강기한 자질과 뛰어난 문재는 동료들이 감탄한 정도다.



    성간의 작품은 주로 20대에 지은 것으로 여러 차례 송도를 유람하면서 여러 차례 송도를 유람하면서 지은 것이 대부분이다. 관직 재임 시에는 국가의 제정 문서를 지었다. 구체적인 사례로 27세 때는 문과에 급제해 특별히 전농직장에 제수되었다가 집현전으로 전직해 박사가 되었는데 〈문종만사〉, 〈오례서〉, 〈훈련관사청기〉, 〈성균관기〉등을 이때 지었다. 집현전이 철폐되자 사간원 좌정언으로 전직되어 〈하주반신전〉을 지었다.



    ≪진일유고≫에는 절친한 교유들과 수창한 작품도 적지 않은데, 교유 인물은 주로 당대의 관각 문인들이다. 개인적 취향으로 음악에도 관심을 기울여 중국 악부시를 의고한 악부시도 남겼는데 이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정황으로 미루어 성간의 시 작품은 악부시(樂府詩)·기행시(紀行詩)·관각시(館閣詩)·교유시(交遊詩)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성간의 시 작품은 서거정·허균·홍만종·임경 등 제가로부터 높이 평가되었다. ≪동문선≫에 성간의 작품이 시 10제, 문 4제로 총 14제나 수록되었다. ≪청구풍아≫에 시 5제, ≪국조시산≫에 시 9제, ≪기아≫에 시 8제, ≪대동시선≫에는 시 7제가 실려 있다. 이처럼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시선집에 빠짐없이 수록되었음을 감안하면, 그의 작품이 높이 평가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성간의 시가 중국에까지 널리 알려진 것은 아마도 그가 성당(盛唐)의 시를 전범으로 하고, 특히 두보의 시 경향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성간의 시 작품 가운데 내용면에서 ‘사회시’ ‘농민시’ 등으로 불리며 주목되는 작품들은 바로 두시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성간의 시에 나타난 현실 인식은 당시 사장파 문인들의 현실 긍정적인 시각과 차이를 보인다. 지배층 관료의 위치에서 백성의 피폐한 모습을 관망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의 위치에서 그들과 일체감을 형성하면서 참상을 여실히 드러내 보이고 있다. 한시 연구자들은 성간의 이러한 시 세계를 특별히 주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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