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고 싶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 인생에 고난의 길은 있게 마련이다. 몇몇 길은 거쳐 오지 말았어야 했고, 또 어떤 길은 정말 발 디디고 싶지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그 모든 길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다.
사람은 모두 실패하면서 세상을 살아간다. 잘 되라고 한 일이 아픔으로 돌아오고, 성공을 위해 시작한 일이 허망함으로 끝날 때가 있다. 사랑했는데 배신이 오고, 믿었는데 실망이 온다. 결심해도 힘들고, 노력해도 답답한 일이 있다. 살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사건으로 인생 전체가 온통 뒤집어질 때가 있지 않은가?
우리가 사는 세상은 평온한 호수를 뱃놀이 하며 여유자적 즐기는 곳이 아니다. 겉잡을 수 없는 태풍이 불어 닥치고 산더미 같은 파도가 밀려오는 폭풍우와의 거친 싸움판이다. 그래서 인생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불안하고 답답하다. 때로는 좌절하고 절망한다. 더 이상 발끝을 내밀래야 내밀 수 없는 마지막 벼랑 끝자리에 서서 두려워 떨 때가 있다.
그러나 여기서 내 인생을 이렇게 끝낼 수는 없지 않겠는가? 이렇게 끝내려고 세상에 태어난 인생은 아니지 않는가?
이 책은 잃어버린 목표와 상실한 기력을 다시 회복시켜주는 보석 같은 예화와, 본문 중간 적절한 곳에 배치된 위대한 인물들의 경구들이 책을 접하는 사람에게는 물론 다른 이에게 전하거나 인용해야 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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